한국정치 속 안철수를 응원합니다 사람생각 2016. 2. 16. 22:49

한국정치에서 안철수를 응원하는, 안철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합니다. 개인의 정치 취향보다는 한국 정치에 대한 바람과 생각을 써보고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정치 안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정치 안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글이 정말 많습니다. 아마 존경받던 분들이 정치판에 뛰어 들었다가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에 안좋은 결말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 일것입니다.

저는 반대로 몇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다시 도전이 필요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흙탕물에 똥물까지 뒤집어 쓸 각오를 해야할지라도, 그 속에서 작은 빛을 발해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일 아닌가요?

사실, 누구라도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면 정치에 참여해서 힘을 보태는 일은 마땅히 격려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의를 위하는 사람

저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사리사욕이 없이 공의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입니다. 그 대리인들이 권력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무슨일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능력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것이 바로 도덕성 일것입니다.

안철수 현상의 바탕은 그의 도덕성에 기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입니다. 백신하나 만든것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가 백신을 만들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보여왔던 모습에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는 정리를 위한 가장 튼튼한 기초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툴지만 진실되게 승부하길

저는 안철수 팬도 아니고 안철수가 무조건 옳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진짜 서툴고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 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평을 하는 사람도 많고 실망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은데, 저는 아직, 실망 보다는 기대가 조금 더 큰 상태입니다. 정치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많지만, 부도덕한 모습이나 큰 인격적 결함을 보인 것은 아니잖아요.

안철수가 벤처만했지 대기업으로 성장시키지는 못했지요. 어쩌면 정치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끝끝내 철수만 할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 사람한테 한번 정치를 맡겨보고 싶다는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참 좋은 중소기업 응원하는 마음으로 안철수를 응원합니다.

한국정치에 바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잘하는 변호사 출신으로 군대도 안다녀오고 위장전입하면서 국적포기까지 하면서 자녀 교육시키고, 부동산으로 부를 축척하신, 파벌과 조직을 위시하는 정치인 말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성공하여 그 분야와 국민을 대표하여 공의를 위하여 일하는 정치인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같은 뜻으로 노회찬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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