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ware Architect에 대한 단상 기술 이야기 2017. 11. 28. 22:12

몇 주간의 Architect 교육 중에 몇가지 생각을 추려서 적어둡니다. 언제 다시보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교육 시작할 때, 상무님 말씀 중...

소프트웨어는 정답이 없고, Architect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도 없다. 그래서 Architect은 고독한 길이다. 당장 증명할 수 없는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데,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이 코드는 쓰레기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ArchitectPosition Power를 갖아야 한다! 신념 없이 욕 안먹고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사람은 절대 좋은 Architect가 될 수 없다.

여러 교수님들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기도 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같았다.

아키텍쳐가 중요한건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작하는 코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품질이 높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Architect에게 달려있다. Architect은 코드 한줄 한줄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핵심이 되는 중요한 기준을 잡고,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는 과정을 감독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Architect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말만 번지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 정말 큰 오해였다.

품질에 대해서,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해서 외롭게 끝까지 고민하는 사람이 바로 Architect! 스티브 잡스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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