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 교육이 끝나고나서...feat.김수동 교수님 사람생각 2017. 12. 9. 12:00

어제 공식적으로 Architect 교육이 모두 끝났다. Architect 교육이 특별히 재미있었던 것은 여러 교수님들의 안목이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을 개인적으로 한 두문장으로 요약해 본 것을 별 다른 분류 없이 몇 개만 옮겨 둔다. 옮기다보니 유난히 김수동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교수님 존함을 언급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누군가에게도 좋은 영향이 되길바라며 정리해 둔다.


뇌는 우리편이 아니다. 뇌를 달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공부하기 싫고, 깊은 생각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싫고, 단순한 오락이나 TV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편한 이유는 뇌 스스로가 뇌를 보호하려는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다. 그 메커니즘을 잘 이해해서 뇌를 잘 설득하면서 사용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 방법은 스스로 찾길 권한다.ㅎ 중요한 것은 뇌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 마치 운동선수가 몸의 근육과 운동량에 대해서 잘 알고 있듯이!

자녀가 있다면, 뇌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길 권한다.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 되자.

직장인은 회사에 시간을 주고 돈을 받는 사람이다. 직업인은 회사에 내 능력을 주고 돈을 받는 사람이다.

직장의 일이 나의 직업과 일치하면 할 수록 좋지만, 안 맞는 다면 맞추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너무 안 맞으면 둘 중 하나를 바꾸는게 좋을듯.

There is no losing in Life. Either you win or you learn.

인생에 실패란 없다. 승리하거나 배우게 될 뿐이다.

좋은 생각이나 기억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생각을 말하라. 그리고 써서 기록으로 남기라. 말하고 쓸 수록 생각은 정제되고 더 뚜렷하게 나에게 남는다.

머릿속의 생각은 공기처럼 가벼워서 바람에 흩어지기 쉽상이다. 생각이 흩어져 버리기 전에 남기고 싶다면, 생각을 말해 보면 된다. 그리고 더 꽁꽁 묶어두고 싶다면 글로 적어두면 된다. 내가 그래서 말이 많고, 글도 많이 쓰는거다.ㅋ 꼭 길게 말하고 쓰지 않아도 된다. 말이 되어서 표현되고, 글이 되어 적히는 순간이 중요하다.

IT는 손을 적셔야 된다.

Architect는 직접 코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코딩할 수 있어야 한다. IT는 설계하는 사람이 직접 손을 적셔야 한다.

주말마다 내 과제에 디자인 패턴 1~2개를 적용해 보자. 취미, 재미로...

사실 이건 확 공감이 되는 것은 아닌데, 그럼 확실히 내공이 달라질 것이라 장담하셔서 한번 해보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취미재미주말에 한다는 것이다. 주말에!!!

김정선 교수님도 이런 비슷한 말을 해주셨다. 창조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사람들이 뭔가 만드는 취미를 많이 갖는데, 우리는 일과 취미를 병행 할 수 있다! 주말에 시간 날때 가벼운 마음으로 취미로 프로그래밍 하는 것도 좋은 취미다.

Architect이 가져야할 3가지. BoK & Insight, 강직한 성품, 소통능력

교육을 마치면서 내 스스로 정의해 본 3 가지다.

  1. Body of Knowledge & Insight 단시간에 성취 될 수 없는 것이며, 노력 없이 갖기 힘든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연마해야 한다.
  2. 강직한 성품 좋은게 좋은 것이다라는 자세는 최악이다. 설계 단계의 작은 실책은 감당하기 힘든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3. 소통능력 이해 당사자들을 이해 시킬 수 없다면 아무리 좋은 칼도 결국은 칼집에서 녹슬어 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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