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적당한 선을 잘 맞춘 영화 같다. 잔인하긴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불필요한 잔인함 없이 적당한 것 같고, 이야기 전개도 너무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또 너무 단순하지도 않아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화면 구성이나 연출에서 예산 규모가 들어나기도 하지만 크게 스토리 진행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니다.
대중성을 잘 갖춘 가성비 좋은 스릴러!
개인적으로 살인마 직소에 대한 이야기나 사건의 발단에 대한 이야기 부분이 빈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과 몰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된 것 같다. 쓸 때 없이 늘어지는 서사를 대부분 제거한 것이 오히려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영리한 연출인 것 같다.
p.s 왜 자꾸 방탈출 카페가 생각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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