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그리고 줄바꿈과 관련된 나의 잘못된 습관 About Blog 2014. 5. 25. 23:59

언제인가부터 글을 쓸때 쉼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문장을 길게 쓰지 않으려 하고, 그 길지 않은 문장을 두개 이상의 문단으로 나눠서 기록하였다.

예를들면...하나의 문장을 길게 쓰지 않으려 하고, 그 길지 않은 문장을 두개 이상의 문단으로 나눠서 기록하였다.

-> 이 문장을 아래와 같이.
하나의 문장을 길게 쓰지 않으려 하고, 
그 길지 않은 문장을 두개 이상의 문단으로 나눠서 기록하였다.

이유는 아무래도 문단을 나눠두면 간결히 보일 수 있고, 의사 전달이 더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가꾸면서 그 습관이 디지털 환경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문단을 내가 임의로 나눌경우(고의 줄바꿈을 뜻함) 다른 환경의 사용자(특히 해상도 관련)의 화면에서 글이 이상하게 잘려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용자 환경에 따라 아래와 같이 표시 될 수 있다.
하나의 문장을 길게 쓰지 않으려
하고, 
그 길지 않은 문장을 두개 이상의 
문단으로 나눠서 기록하였다.

모바일 장치가 늘어남에 따라 이것은 단순히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다. 글 중간에 광고 배너나 이미지가 들어가게 될 경우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 수작업으로 교정이 필요하다.

그 동안 나는 적절한 줄바꿈으로 보다 정확하게 내 의사를 표시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그것이 분명 효과적이었다고 믿는다. 보기에도 좋았고 의미 전달도 효과적이었으며, 운율도...^^

그러나 위와 같은 오류가 존재하는 것을 알게된 이상 오늘부터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줄바꿈을 넣도록 하겠다.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되, 의미상 중요한 내용에는 넣는것으로...

2014. 5. 11 맛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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