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팀원들이랑 해봤는데, 정말 너무 좋은 게임인 것 같아서 추천서를 작성해서 포스팅 해둡니다. 게임 자체가 말로써 상대방을 이해해야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라 소통과 단합에도 좋고, 표현력 발달에도 매우 좋은 게임입니다!
우선 게임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각자 카드를 나눠 갖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 카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카드를 뒤집어서 냅니다. (카드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설명을 듣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카드를 한 장씩 뒤집어서 냅니다. 카드가 다 모이면 다 뒤집어 놓고 각자 투표를 합니다.
설명을 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설명한 사람이 낸 카드를 찾는 것이 목적이고, 설명을 한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의 카드를 맞추되 전부 맞춰서는 안됩니다. 너무 뻔하게 설명해서 모두가 카드를 맞추게 되면 설명한 사람만 빼고 득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설명에 최대한 비슷한 카드를 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카드를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선택받은 만큼 득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설명서를 보면서 게임을 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ㅎㅎ :)
설명하는 재미
차례대로 자신의 카드를 설명하게 되는데, 설명은 너무 쉬워도 안되고 너무 어려워도 안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수께끼처럼 설명해서 몇 명만 맞추게 하거나 몇 명만 알아들을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설명을 해야 합니다. 아니면 다른 카드와 헷갈릴 만한 추상적인 비유로 설명을 해서 표가 분산 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는데, 게임을 많이 하다 보면 카드를 보고 다양한 설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카드를 보고 다양한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딕싯의 매력입니다! 다양한 설명을 하게 되면서 사물을 여러가지로 방법으로 설명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저는 이 설명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싶었는데, 하다 보면 정말 감성적이고 기발한 비유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합니다.ㅋㅋㅋ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
투표를 다 하고 결과를 확인하면 서로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알게 됩니다. 내 설명을 어떻게 그렇게 이해했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들으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진짜 자연스럽게 세대, 성별, 지역별로 생각의 차이를 확인 할 수 있는데, 나중에는 그것까지 활용하게 됩니다.ㅋㅋㅋ
본 이미지는 딕싯과 무관합니다!ㅋ
말로 자신을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의 성격이나 속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딕싯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른 보드게임과 확연히 다른 이유이기도 하고요!
눈치는 언제나 필수!
보드 게임이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분위기,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즉, 눈치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사람들의 말과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눈치까지 장착하면 게임의 승리자가 되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입니다~ 그 때쯤 되면 진짜 서로 알만큼 다 알게 됩니다.ㅋㅋㅋ
그 밖에 다름에 대해서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른 보드게임에 비해 지나친 경쟁이 유발되지 않는 다는 것도 딕싯의 매력 중에 하나 입니다. 물론 꼴찌는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ㅋ 꼭 한번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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