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북 만들기, 3번째 가족앨범 만들면서... - 세번째 만들기 2015. 2. 3. 00:21

드디어 마지막 포스트. 찍스 포토북 후기와 기타 제작팁이다. 역시나 경험 위주로! 참고용 정보들을 적어본다.

여백을 잘 배치하기

우선 찍스 포토북 제작 프로그램에 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빗금쳐져있고 해당 부분은 인쇄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데 진짜 많은 부분이 잘려서 온다. 그리고 그 부분이 일정치가 않다. 그렇기때문에 여유 공간을 넉넉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추가로 여백도 잘 배치하는 것이 좋다. 화면이 사진으로 꽉차면 알차게 구성되기야 하겠지만 여백이 적당히 있어야 사진이 더 돋보인다. 아깝다고 생각말고 과감하고 적절하게 여백을 넣자. 2013년보다 여백을 더 넣었는데, 막상 받아서 보니 조금 더 넣을걸 생각이드는 페이지가 꽤된다.ㅠ

색감과 밝기를 보정하기

인화된 사진은 좀 어둡게 보인다. 이유는 우리가 보통 모니터나 핸드폰을 밝게두고 보기때문에 빛을 내지 않은 인화물을 생각보다 어둡게 나온다. 이건 사진인화시 공통된 주의점이다.

반면, 색감에 대한 부분은 좀 다른 부분인데 사진말고 글씨나 말풍선 색감이 좀 더 어둡게 나온다. 예를 들면, 핫핑크 -> 그냥 핑크, 형광색 -> 풀색으로 표현이 되었다. 그래서 2014년에는 그런 색은 피하고, 차라리 흰색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부분도 있다.

컨셉과 배경이미지는 통일시키자

2페이지가 한면이 되는데, 가능하면 컨셉도 맞추고 배경이미지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 각각의 사진을 세세히 보는 동안에도 이어지면 포토북이 갖는 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이 너무 많으면 정신이 없지만 스토리가 탄탄하다면 사진을 많이 넣더라도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야기를 이끌어 갈때는 사진 배치나 크기도 중요하지만 필요하다면 스티커나 말풍선을 달아주는 것도 좋다.

섹션을 나눠보자

지난번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1. 의미없는 사진의 나열은 피해야겠다.
  2. 스토리가 있는 편집은 재미를 더해준다.
  3. 섹션을 나눠서 구성한다면 흐름이 끊기는 것을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을것 같다.

해보니...

진짜 할만하다. 다시 또 하고 싶고, 볼때마다 흐믓하다. 음...개인적인 성향이고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좋은점이 많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기분 좋은 추억들을 잘 정리되고, 꺼내보면서 기분 전환이 된다. 만들면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표현력도 늘어나고 편집 능력도 기를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언제커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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