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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11권 광해군일기

광해군은 주변의 기대가 매우컸지만, 권력 강화에 지나친 집작을 보이고 미신을 신봉하는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인해 나라를 수렁에 빠뜨렸다. 나라의 대신들 조차 그런 광해군을 이용할 뿐 바른 말을 하는 자가 없으니 백성들에대한 착취는 더 심해지고 비정상적인 나라 운영이 계속되었으며, 결국엔 인조반정으로 왕권을 내려놓게 된다. 옥사 부분 광해군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과 그것에 빌붙어 개인 출세를 노리는 간신배들이 비극을 만들었다. 권력 분립과 권력의 견제가 왜 중요한지 새삼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왕조에서 권력분립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같지만, 왕이 분리된 하위 조직들을 신뢰하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고, 왕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방향을 잡고 하위 기관의 이해관계를 잘 조율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