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정의에 대해서 이토록 철학적인 고민을 해봤을까. 질질 끌면서 어렵게 다 읽은 만큼 나에게 남겨진게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참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짧막하게 정리해본다.
1강 옳은일 하기
고민이 시작된다. 철학이 이런거구나. 옳고 그름에 대해서 단박에 말하기 힘든 것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쯤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2강 최대 행복 원칙
고급 쾌락의 존재 확인했다.
배부른 돼지가 되느니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존 스튜어트 밀
3강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때때로 우리는 자유를 맹신하고 있으며, 그 맹신은 정의를 설명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콩팥을 사고 팔거나 대리모를 고용하는 일 그리고 식인행위 등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철학에 발을 들여놓게 될 것이다.
4강 대리인 고용하기
대리출산과 대리 징집에 대한 논쟁을 소개한다. 참 좋은 소재다.
5강 중요한 것은 동기다
인간을 목적으로 대하라. 인간은, 그리고 일반적으로 모든 이성적 존재는, 이런저런 의지에 따라 임의로 사용되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으로 존재한다. 임마누엘 칸트
고등학교때 내 스스로 내린 삶의 정의가 좀 비슷했다. 왜 사는지에 대해서 숙제를 내주신 윤리 선생님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정작 나의 목적론(?)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으셨다.:) 지금도 얼추 비슷하게 생각한다. 삶은 돈을 많이 벌거나 명예를 얻고 성공을 하거나 괘락을 느끼기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산다는 것은 그 자체의 목적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이다.
6강 평등 옹호
서로의 운명을 공유하고 우연히 주어진 선천적이거나 사회적인 환경을 이용하려면 그 행위가 반드시 공동의 이익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자. 존 롤스
내가 속한 공동체를 겸손하게 받아드리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7강 소수 집단 우대정책 논쟁
입학권을 이베이 경매로해도 될까
8강 누가 어떤 자격을 가졌는가?
아리스토 텔레스, 텔로스, 대학의 목적은 무인가.
꿀은 푸가 먹으라고 있는것이다. 이런 똑똑한지고~~
9강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니는가
위안부는 현세대의 문제이기도하며 미래세대의 문제이기도 하다.
10강 정의와 공동선
공동선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 논의 가운데서 자연스레 우리는 정의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우리 스스로의 도덕적 기준을 명확하게 된다.
p.s 책읽다가고 졸음이 와서 힘들었는데, 정리하다가도 졸음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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