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21세기북스 홈페이지
두껍지만 읽기 어렵지 않고, 흥미롭고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많은 생각을 자극 해주는 책이다.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접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통찰을 선사한다.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나 주장 같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한번 쯤은 생각해본 내용들을 짜임새 있게 잘 정리해서 강한 설득력을 갖는다. (예를 들어 물러설 곳이 없는 약자들이 꺼내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내용은 어떻게 보면 일반적이라고 할만큼 보편적인 이야기다.)
전반에 걸쳐 약자가 어떻게 강자를 이겨나가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잘 설명해 주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내용들과 생각을 통해 저자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확실히 이 책의 백미는 그 부분이다. 개별 내용도 알차지만 그 내용이 나오는 과정이 참 좋다.
책을 보면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어떤 공식이나 원리처럼 받아드려서 적용하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 '그래, 용의 꼬리보단 뱀의 머리가 되야지' 단정하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따로 개별 내용에 대한 갈무리나 요약은 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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