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서 만든 블로그 by 맛소금

감상문

[독후감] 82년생 김지영 -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

요즘 핫한 82년생 김지영을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읽었다. 귀국편 비행기를 기다리며 하몽이 올라간 바게뜨 타파스를 시켜놓고 카페에서! 처음부터 내 이야기 같았고, 내 또래에서 아주 흔히 접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 같았다. 있을법한 이야기를 소설로 쓴것이 아니라, 흔히있는 일들을 에세이처럼 기록해 둔 것 같았기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쉬운 내용을 빠르게 읽었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 당연한 것처럼 지나왔던 아픈 과거를 다시 돌이켜 보게 되었기에 마음도 다시 불편했졌다.아무런 대안도 없고, 아무런 반전도, 아무런 메세지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읽히고 토론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큰 메세지를 던진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당연하게 많은 여성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