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감상문 2019. 1. 26. 17:14

내가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던 것과 비슷한 내용일 것 같아서 흥미를 갖고 읽어보게 되었다. 내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핵심은 같은 내용이다. 누구나 사업가적 마인드를 가지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패는 없는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내 생각을 많이 버무려서 독후감을 정리해 본다.ㅎ


새로운 사업의 시대

시대가 변했다. 우리는 예전보다 오래 살고, 사회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은퇴할 때까지 하나의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때가 되었다. 새로운 사업을 가슴에 품고 도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친구들은 대기업에서 배부르니까 뻘소리 한다고 버틸때 까지 버티라고 한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마냥 버티는 것은 말이 안된다. 재미도 없고, 돈도 안되고, 무엇보다도 내 인생이 너무 지루해 진다. 나는 원래 35살까지만 회사에 있으려고 했지만,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이라는 책을 읽고 전략을 조금 수정했다. 조금만 일하고도 더 즐겁고, 더 멋지게,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에도 많은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책은 '회사에 다니면서'라는 조건 아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두 개의 명함, 두 개의 통장

부업의 시대다! 두 개의 명함, 두 개의 통장을 갖자!

사업은 돈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사업 한다고 하면, 말리는 이유 중 하나는 괜히 사업한다고 돈이나 까먹지 말라고들 한다. 사업은 돈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 자본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지금의 시대는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큰 사업을 일굴 수 있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도 많이 생겼다. 시대의 변화는 읽지 않고 옛날 기준만 고수해서는 절대 시작할 수 없다.

하루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진짜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내가 요즘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보통날의 일정을 묻는다. 개중에는 하루에 한 시간씩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이 게임일 수도 있고, 운동이나 요리 같은 취미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사람에게 잠재력을 느낀다. 단, 드라마를 본다거나 스마트폰, 웹서핑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제외!!! 나도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있으며, 그 한 시간, 한 시간이 모여서 나의 사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동시에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한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가능하면 한 시간 이상은 안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ㅎ 내가 해보니까, 한 시간 이상 하게되면 삶의 밸런스가 무너 질 수 있는 것 같다. 나머지 시간엔 늘어져서 쉬기도 하고, 친구들하고 수다도 떨고, 아이들과 뒹굴뒹굴 하기도 하고, 아내를 위해 맛있는 머핀도 만들어주고, 화장실 청소도 좀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ㅋ

모든 경험을 활용하라.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 큰 축복이다. 경제적인 안정이 허용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 경험을 충분히 활용해서 나의 사업을 하자. 나의 사업이 나만의 사업이 아니라 회사에서 서브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고, 사회 공헌 활동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경험을 소중히! 내 능력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성장하는 것이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기회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르는 것이다.

회사에 다니면서 사업을 구상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당장 기회를 찾으려 고군분투 하지 않더라도 중간 중간 찾아오는 기회를 잘 골라서 선택하면 된다.

내 이름을 브랜드화하라

이것은 내가 맛소금을 브랜드화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이기도 한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행동 할 때 보다 신중하고, 신의를 다 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된다는 장점도 있다. 자신의 존재를 알려, 다른 사람들과 교류 기회도 높일 수 있으며 잘 정의된 프로필은 본인 스스로가 포커스를 유지 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성공하는 사업에는 특별한게 있다

남들이 될 것 같다고 하는 것보다 안 된다고 할 것 같은 것이 더 특별한 것이다. 특별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성공하기 힘들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경쟁자가 전쟁을 치르고 있을테니...

나만의 해답을 찾아라

정해진 길에서, 잘 알려진 길에서 성공을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사실 알고보면 잘 알려졌다고 생각하는 그 길에서 알려지지 않은 특별함을 가지고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편의점이나 카페가 만만하게 가장 많이 시작하는 소규모 창업인것 같은데, 성공 사례를 보면 눈에 보이는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빵을 직접 구워서 판매한다거나 여러개의 매장을 동시 운영해서 운영 비용을 낮추는 등이 특별한 영업 비밀이 있다.

주도적으로 배워라

사업은 끊임 없이 배워야 하는 일이다. 꼭 주도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꾸준히 배워야 한다. 시작이 어렵다면 작더라도 현실적인 목표를 하나 갖고 적극적으로 시작해 보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일단 시작하고, 힘들어도 작은 목표만은 꼭 끝내겠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면, 그 작은 성공이 다음 좀 더 큰 성공의 든든한 발판이 된다!

수익을 고르게 분배하라

사업가는 불필요한 지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고, 검소해야 한다. 내가 아는 부자들은 대부분 다 검소하다.(허영만의 부자사전에도 부자들의 검소함이 잘 나와있다.ㅎ) 검소하다는 것은 무조건 아낀다는 것이 아니고, 배푸는 것에 인색하다는 것은 더욱 아니다. 사업가라면 투자를 잘 해야 하며, 수익을 고르게 분배하는 것도 투자의 일환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당신을 최선으로 이끄는 사람을 곁에 둬라

나를 아끼는 사람, 친한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는 늘 그런 사람으로 내 주변을 채운다. 그것이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나만의 비법이다.ㅎ 이 책에서는 하나의 비법을 더 요구하고 있다. 나에게 자극이 되고, 나를 최선으로 이끄는 사람을 곁에 두라고 한다. 격하게 공감하는 말인데 사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그런 사람을 곁에 두는 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그런 사람을 만나면, 아껴주고, 잘 챙겨주고, 친해져서 곁에 딱 두자.ㅋ

마치며...

쓰다보니까 독후감이 되게 길어졌다. 내 생각을 너무 많이 버무린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 이런 책은 원래 그렇게 읽는 것이 최고다. 빠르게 읽고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나를 돌아보는 것이 좋다.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