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의 문을 열고 우리 나갈길을 찾아요 - 이케아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감상문 2014. 11. 17. 22:56

내가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결정하게 된 계기는 3장에 해결 방안에 대해 제안되어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내용의 사회 분석 결과는 나름 보편적으로 알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흥미를 끌지는 못했지만, 어떤 대안을 제시했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빌려와서 읽기 시작했다.

1장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요즘 시대 다들 아는 이야기이지만 너무 지루하지 않게 잘 기술한것 같으면서도 솔직히 많이 들어봐서 식상한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 내용이 빠지면 책 제목이 붕떠버리므로 꼭 필요한 내용이다.

2장 경제는 숫자로 말한다

실질적인 내용이 적절하게 기술된것 같다. 너무 많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게 잘…

3장 소멸할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

8가지의 제안이라고 하였는데, 구구절절 맞는 말들이지만 그 한계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좀 안타까웠다. 하지만 논점은 분명했다. 함께 잘살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변화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모두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천이 어렵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의 제안이 어려운 것이다. (정부나 기업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언급되었지만 사실상 여론이 반영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성원의 인식이라는 관점에서 모두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구성원들 모두의 합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양보해야 하고, 누군가는 그 양보를 겸손히 받아 통합적인 해결책을 실행해나가야 해결이 가능하다. 책에서 언급된 프랑스나 중국의 사례에서 성공적인 부분은 그런 내용들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잘 알려졌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들 역시 정부나 기업들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단기적이고 당장 이해관계자의 원한은 사지 않는쪽이나 기득권 세력의 눈치를 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현실이다. 그것이 가장 쉬운 길일 줄은 모르겠으나 1, 2장에서 제기한 문제들은 해결되기 보다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지난5~8년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온 나의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화합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너무나 분명하고 확실한 해결책인데, 그것의 주체는 뚜렷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구성원 대다수에게 통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그 내용이 좀 밋밋하게 다가올 수 있는데 오히려 그래서 이 책의 구성과 내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 2장에서 기술한 내용과 3장에서 제안한 내용의 대상이 동일하다. 누구나 쉽게 읽어보고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조금씩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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