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제로 투 원 Zeor to One - 0에서 1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감상문 2016. 7. 27. 19:55

회사 휴게실에 있길래 그냥 읽었는데, 식상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쓴것 같다. 아무래도 저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사실적인 생각이 잘 표현되었기 때문인것 같다. 언제나 진실된 이야기는 힘이 있다.


1을 창조하라

0에서 1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면서 시작한다. 흡입력이 굉장히 강한 부분이다! 본문을 그대로 옮겨 둔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뿐이다.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된다. 창조라는 행위는 단 한 번뿐이며,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그 한번의 창조로 세상에는 낯설고 신선한 무언가가 처음으로 생겨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 어려운 과제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지금 아무리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 해도 미국 기업들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경험으로부터의 지혜

필자 본인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지혜를 단순 명료하게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과 다름에 매력이 있고, 단순하면서도 뚜렷한 메세지에 강한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다.

  1. 사소한 것에 매달리는 것보다 대담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
  2. 나쁜 계획도 계획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
  3. 경쟁이 심한 시장은 이윤을 파괴한다.
  4. 판매 역시 제품만큼이나 중요하다.

사소하지 않은 확고한 기술로 계획적으로 경쟁을 뛰어 넘어 시장의 이윤을 독차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사실상 이 책의 핵심이다.

독점을 누려라

다음 글귀를 소개하면서 경쟁을 넘어선 독점에 대해서 한번 더 강조한다. 경쟁에 시달리면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상기 시키고 있다.

"행복한 가정들은 모두 비슷 비슷하다. 불행한 가정들은 모두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이와는 정 반대이다. 행복한 기업들은 다들 서로 다르다. 다들 독특한 문제를 해결해 독점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어떻게 독점을 구축했느냐이다. 월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문제를 해결해서 창조적으로 독점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특한 문제란 기존에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로 이 문제를 해결 하는 과정이 창조의 과정이며 0에서 1을 만드는 과정임을 뜻한다.

라스트무버 어드밴티지

마지막 수를 고민하라 곧 빼앗길 1등의 자리라면 차라리 라스트 무버가 낫다.

되게 무서운 말이다. 곧 빼얏길 것이라면 1등의 자리도 필요없다는 것인데. 스타트업으로 시장을 개척해서 대기업에 그 시장을 내줄것이라면 차라리 안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그만큼 확고한 기술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솔직히 이 부분 읽고나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되기도 했다. 내가 대기업을 상대 할 수 있을까...그 만한 기술이 아니라면 가치가 없는 것일까...

아직도 고민 중이다.

거듭제곱의 법칙에 집중하라

이건 뭐 더 말할 필요 없을 정도로 상식같은 이야기 이지만, 중요한 것은 알면서도 막상 그렇게 집중이 잘 안된다.ㅋ 주기적으로 되새겨야 할 것 같다.

여러가지 아이템에 동일하게 신경쓰는 것보다 소수의 아이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견하지 못한 비밀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할 때 위대한 기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반대은 어떨까? 새로이 비밀이 없이 시작하는 기업은 위대한 기업이 되기 힘든 것일까? 음...

마피아를 만들어라

광신 집단이 돼라. 한명당 한가지 책임! 집중할 수 있게 해주자.

내가 진짜 원하는 조직이다. 마피아 같은 집단.

내 생각을 조금 덧 붙이자면, 그 조직은 리더쉽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리더쉽이 중요하긴 하지만, 구성원이 어떻게 꾸며질 것이지가 더 중요하다. 책에 언급이 된것 처럼, 이미 공통점을 가진 구성원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사람 뽑는게 진짜 중요하다!!!!! 누구랑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

창조적 독점기업을 만들라.

저자가 내게 던진 말인데, 나는 답할 자신이 없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가? 창조적 독점기업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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