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이렇게 한다 시리즈 중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글쓰기의 모든 것을 읽어 봤는데, 개발자도 한 번쯤은 빌려서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책으로 출간된 만큼 웹 서비스에서 글 쓰기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그 정리된 내용을 읽으면서 개발자 스스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것 같다. 굳이 개발자를 언급한 이유는, 개발자가 개발을 하다 보면 이미 기획된 디자인과 내용을 따라서 개발하다 보니 직접 표현하는 일이 드물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퇴화하는 것 같기도해서 동료 개발자들에게 권하고 싶기 때문이다.
- 실사용자를 생각한다.
- 늘 하는 말 매번 강조되는 말이다. 글을 쓸 때도 가장 먼저 고민해 봐야한다. - 상대적인 환경을 같이 고민한다.
- 한 하나의 단어나 문단이라도 기술 배경이나 서비스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팝업창 안에 버튼을 '확인'으로 할 것인지 '닫힘'으로 할 것인지의 작은 고민이 서비스의 질을 바꾼다. - 일관된 내용과 스타일을 유지한다.
- 일관된 내용을 유지하는 것은 혼란을 없앨 뿐만 아니라 신뢰를 형성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책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들면서 자세하게 하나 하나 설명하고 있다. 각 사례를 내가 다 정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따로 언급하지 않고, 큰 틀에서 내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본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모두 교과서처럼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 느낌표를 두 개 연달아 붙여 사용할 수도 있고!!! 줄임말을 쓸 수도 있다고 생각 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용자는 일관된 글과 디자인, 편집 형태를 통해서 서비스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를 형상화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단순히 UX를 넘어서 마케팅과 기술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글이라는 것은 단순히 문자로 된 UI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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