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꿈꾸던 것이고, 말해 오던 꿈 이야기를 여기에 조금 적어보려 합니다. 말하는 대로, 적어둔 대로 이뤄지길 바라면서.ㅎ 우선 도서관 이야기부터 시작해 볼테니 비웃지 마세욧!
고민의 시작
뉴스를 볼 때마다 속상해요. 사람들이 좀 그만 싸웠으면 좋겠어요.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배려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아끼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것 같은데, 왜 자꾸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일까...혀 한번 차고 잊어 버리는게 아니라 고민을 시작했어요.
안타까운 사연을 깊게 이해해보면 결국은 사람의 문제에요. 시작은 아주 작은 상처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상처가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고 방치되어서 고통이 커지고, 그 고통이 전염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어떻게 하면 그 상처를 제때 치료할 수 있을까.
상처를 스스로 치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더불어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사람은 자연스럽게 상처를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가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각자의 삶이 이질적으로 들러 붙어있는 모양으로 세상이 변해 가면서 모두 상처에 약한 사람들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시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회복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로 함께 있음이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이성적으로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감성적으로도 공감대를 느껴보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 아닐까요?
함께 서로를 배우고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
도서관이면 되겠네
고민 끝에 도서관이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함께 있는 것부터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 공간에서 우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세상과 서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요. 잘 모르면 잘 못 생각 할 수 있고, 오해가 생겨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점에서 사람은 누구나 공부가 필요해요.
함께 이야기하고 그냥 편히 쉬는 공간도 필요해요.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어요. 그냥 책을 많이 가지고 있고, 빌려주는 도서관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어요.
바람이 있다면...
땅과 건물이 필요하고 운영비도 필요하고, 운영할 사람도 필요하겠죠. 자립을 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하고, 기부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해요. 준비할 것이 너~~~무 많으네요.ㅋ 근데, 희안하게 안된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도서관 만들어야겠다 생각한지 10년도 더 된것 같은데 딱히 준비한게 하나도 없으면서 말이에요.ㅋ
처음엔 제가 엄청나게 성공해서 재단을 만든다음 운영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나와 같은 생각이 있다면 그곳에 힘을 보테는 것도 좋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이뤄가도 좋다고 생각해요.
도서관을 만드는 꿈은 제 꿈 중 큰 하나에요.ㅎ 과연 제가 도서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사람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해도 유기농을 먹습니다. (0) | 2016.04.11 |
---|---|
혼자있는 시간 (0) | 2016.03.01 |
한국정치 속 안철수를 응원합니다 (2) | 2016.02.16 |
보험 꼭 필요한가? 없어도 될까? (0) | 2016.01.27 |
광고가 싫어요 없애주면 안될까요?...저도 싫지만 항상 그렇진 않아요. (0) | 2016.01.16 |
세월호가 바닷속으로 가져가 버린 우리의 신뢰 (0) | 2015.12.19 |
[짧은 고찰] 지금 집을 사야할까? (0) | 2015.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