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서 만든 블로그 by 맛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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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만화 인천상륙작전 - 6권 아비규환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묘사가 되어 있다. 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작전이 수립된 내막과 꼼꼼한 계획 아래서 착실하게 수행되어서 성공을 거둔 이야기가 모두 흥미로웠다. 이래서 전쟁 이야기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있는 가보다. 인천상륙작전의 준비, 진행, 그리고 그 후의 전쟁 상황과 전투 내용이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동시에 철구네 가족이 겪게 되는 갑작스런 변화와 충격, 그리고 비참한 결말을 함께 담았다.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전쟁에서 매우 훌륭한 작전이었지만, 죄 없는 한 가족에게는 너무나 참혹한 시련일 뿐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전쟁을 미화하지 않고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간 것 같다.정말 아비규환이다. 아비규환의 모습이 그려지고, 상상이 된다. 여섯 권의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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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만화 인천상륙작전 - 4권 전쟁의 서막

4권이 시작되면서부터 만화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역사, 서사, 드라마에 가까운 내용이었는데 갑자기 다큐멘터리나 기록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전쟁의 공포에 대한 표현에 집중해서 그런 것 같다. 책에서 분명 전쟁의 공포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표현하고 있지만, 솔직히 한계가 느껴진다. 나는 그나마 군대를 다녀와서 전장이 어떤 분위기인지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도 전쟁의 공포는 상상일 뿐이다.이 책을 보고 부모님 세대를 이해하려고, 책에 나온 내용을 최대한 잘 느껴보려 하지만 감히 내가 전쟁의 공포를 알겠다는 말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냥 조금 더 알게 되었고, 한번 더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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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만화 인천상륙작전 - 3권 극단의 시대

1947년 가을, 38선은 봉쇄되고 분단이 시작되었다. 남북에는 각자의 정부가 들어서고 남한 곳곳에선 이념을 빌미로 세력 싸움을 위해 대규모 학살이 자행되었다. 제주 4.3 사건, 여순 사건, 국가보안법, 반민특위 등 대충 알고 있었던 끔찍하고 아픈 역사의 기억이 모두 이 시기에 있었던 것이다. 우린 아직도 극단의 시대에 산다 나를 포함해서 나보다 어린 사람들은 사실 그 시절 이념의 혼란과 그 끔찍한 사건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알려주려 하는 사람도 없고,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다. 자랑스런 역사도 아니고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사건, 사고에 가깝게 여겨지는 것 같다. 과연 그래도 괜찮을까?분단 국가의 아픔은 단순히 제국주의의 폐해이고,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을까? 우리는 왜 스스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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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만화 인천상륙작전 - 2권 잔인한 여름

혼란과 빈곤, 재난이 함께 몰아친 잔인한 1946년 여름을 알게 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비참하고, 혹독한 시절을 살아냈는지 다 알 수는 없었지만 조금은 더 알게 되었고,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연사 연표의 한 두 줄로 기록된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보고 느꼈다. 빨갱이라는 말이 이쯤 유행처럼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군이 가장 싫어했다는 공산주의자. 진정한 빨갱이는 얼마나 있었을지 짐작 조차 할 수 없지만 그 때 시작된 이념 논쟁을 빗댄 편가르기가 아직까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빨갱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선동 구호로 사용되지 않으려면, 우리 국민 모두가 빨갱이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냉정하게 사실 구분을 할 ..